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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증시 장중 시황의 핵심은 유가 급락이 만든 반등입니다.
전일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과 엔비디아가 하락 추세선 상단을 돌파한 영향으로 국내증시도 오전장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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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적으로는 굉장히 마음에 드는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살짝 아쉬운 포인트도 몇 가지 존재하죠.
이번 유가 급락이 ‘명확한 결과’보다 ‘기대감’에서 출발했다는 점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오늘은 미국 증시가 오른 이유부터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코스닥의 흐름, 금요일까지 확인할 안착 기준 4가지를 차례로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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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락이 국내증시 반등을 만든 이유
유가 하락에서 기술주 강세까지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 배경은 대충 이런 흐름이었습니다.

대충 요런 흐름으로 미국 증시가 강했던 건데요.
문제는 뭐다?
시작부터 살짝 아쉽다.
호르무즈 협상, 결과보다 기대감이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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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가 급락은 호르무즈해협 협상의 ‘결과’가 나온 게 아니라, 협상이 잘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만들어진 움직임입니다.
만약 결과가 안 나오면요?
급락했던 유가는 다시 급등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명확한 근거보다는 기대감에 의한 강세인 만큼, 지금 바로 안도하거나 확신하기에는 다소 애매하다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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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오만과의 호르무즈 통항 협상이 긍정적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미국과 이란의 전쟁을 휴전하거나 종전하라는 상황에서, 왜 옆 나라 오만과 협상하고 있는지 모르겠고요 ㅋㅋㅋ
아니, 쟤네끼리 호르무즈를 두고 뭔 협상을 해요.
통행료 얼마 받을까 우리?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건데… 개뿔.
정작 미국과 이란이 협상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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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직접 협상 중인 게 아니라, 오만과 이란이 호르무즈 얘기를 하는 자리에 미국이 관여하고 있는 겁니다.
얘네 지금 뭐 하는 걸까요. 허허허…
이걸 종전 협상을 위한 대화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지금의 유가 급락을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에 따른 움직임으로 봐야 하는지,
아니면 7월 급격한 상승분의 절반을 되돌린 단순 조정으로 봐야 하는지 뭐라 말하기 애매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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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전일 미국 증시의 반등은 유가 급락에 따른 반등이었죠.
만약 유가 하락이 단순 조정이었고 다시 반등한다면?
어제 미국 증시가 올라간 이유 자체가 사라집니다. 그러면 어제 상승 폭을 순식간에 토해낼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나스닥·엔비디아 추세 돌파, 아직 환호는 이릅니다
전일 나스닥과 엔비디아가 하락 추세선 상단을 돌파한 건 매우 의미 있는 움직임입니다.
다만 그 움직임을 불러온 이슈가 ‘유가 하락’이었고, 그 유가 하락이 기대감 덩어리로 만들어진 이벤트라 아직은 좀 긴가민가합니다.
금요일 고용지표가 중요한 이유
여기에 금요일 발표되는 고용지표도 봐야 합니다.
고용지표가 너무 탄탄하게 나오면 시장은 이렇게 받아들일 수 있죠.

이런 식으로 통화정책 기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환호하기에는 조금 이른 감이 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등보다 중요한 추세선 안착
삼성전자 245000원·SK하이닉스 170만원이 기준입니다
전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했던 이유도 말씀드렸죠.
나스닥과 엔비디아가 추세선 상단을 돌파할 수 있을까 하는 경계심에서 매도세가 나왔던 만큼, 이유가 뭐가 됐든 일단 추세선 상단을 돌파하자 전일 매도했던 자금과 관망 자금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쪽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다만 장중 흐름은 전강후약 느낌입니다.
시초가 대비 소폭 하락하고 있고, 이번 주 월·화요일 낙폭을 회복해 추세선 상단 부근에서 놀고 있을 뿐 눈에 띄는 움직임은 없습니다.
- 삼성전자 24.5
- SK하이닉스 170
대충 요 정도라고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결국 관건은 이 구간의 안착 여부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강세를 통해 삼성전자는 추세선 상단을 돌파했지만, 이번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바로 그 자리를 내줬습니다. 전일 미국 증시의 힘으로 오늘 다시 그 자리를 탈환하는 모습이 나오긴 했는데요.
이걸 안착이라고 볼 수 있는가?
아직은 좀 애매합니다.
게다가 언제 갑자기 바뀔지 모르는 기대감, 즉 유가 급락이라는 다소 근거가 모호한 이슈로 미국 증시가 올랐고, 그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하며 어중간하게 이탈했던 자리를 회복한 모습입니다.
이러면 쫌 뭔가 아쉽죠.
따라서 그냥 속 편하게 금요일까지 여유 있게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3개월 동안 이 순간을 기다렸는데, 하루 이틀 더 못 기다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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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반등, 메인 섹터보다 광통신이 주도했습니다
우리 금쪽이 코스닥!! 놀랍게도 코스닥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코스피보다 먼저 하락 추세를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이미 어제 조건은 대충 충족했기 때문에 오늘은 하락해도 상관없긴 했는데, 또 야금야금 올라가주고 있습니다.
2차전지·소부장·제약바이오·로봇의 힘은 약했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다소 아쉬운 건 오늘 코스닥 상승을 메인 섹터가 주도하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코스닥의 메인 섹터는 2차전지, 소부장, 제약·바이오, 로봇입니다.
지난 금요일과 월요일, 화요일에는 소부장, 로봇, 제약·바이오, 2차전지 등 메인 섹터 내부에서 주도 섹터가 등장하며 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렸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메인 섹터가 멱살잡이를 하는 흐름이라기보다, 광통신 관련주처럼 오랜만에 움직이는 종목들이나 낙폭 과대 섹터 안에서 발작 버튼이 눌린 종목들이 코스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즉 오늘 국내증시는 참 좋아 보이긴 합니다.
다만 어제보다 상승의 ‘의미’와 ‘근거’가 조금 부족하다는 점이 아쉬운 요소입니다.
아쉽다는 거지, 나쁘다는 건 아니니 오해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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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종가 기준, 확인할 안착 구간 4가지
남은 목요일과 금요일 시장에서 여러분들이 주목할 건 “어디까지 오를까, 하앍…”이 아닙니다.
빠져도 상관없습니다.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아래 자리를 지켜주는지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 삼성전자 24.5
- 코스닥 780
- 나스닥 2600
- 엔비디아 210
추가 상승보다 힘들게 뚫은 자리를 지켜주는 게 향후 증시에는 더 좋습니다.
단기간에 너무 많이 빠졌기 때문에 바닥을 견고하게 다져야 높은 곳까지 안정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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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자 반등보다 단계적 회복이 나은 이유
많은 분들이 급하게 빠졌으니 V자 형태의 반등이 나오길 바라실 텐데요.
저렇게 급한 반등이 나온다는 건 모든 종목이 강한 게 아니라, 또 특정 종목이 멱살잡이해서 지수를 끌어올렸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내가 그 종목을 들고 있다면 매우 반갑고 행복하겠죠.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시장 지수는 회복했는데 내 종목은 왜 그대로 바보 똥멍청이냐, 이런 짜증 나는 경험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너무 급격한 상승 속에 중간중간 단순 조정이 나오면 그 낙폭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
쉽게 말해 이렇습니다.
급격한 상승이 나오면 잘 오르는 건 특정 종목이고, 대다수는 어설프게 따라갑니다. 그런데 조정이 오면 어설프게 올라간 주제에 더 얻어터집니다.

결국 시장 지수는 회복됐는데 나는 개털.
이런 최악의 그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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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단계적으로 바닥을 다져가며 천천히 고점을 높이는 형태가 더 안정적입니다. 그래야 대다수 종목이 함께 회복하고 멀리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어디까지 갔으면 좋겠다”보다
“눌려도 상관없는데, 이 정도는 지켜줘라”라는 생각으로 조금 여유 있게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는 지수가 고점을 더 크게 올리기보다 금요일 기준으로 아래 정도만 지키며 마무리하는 게 향후 증시에는 더 좋습니다.
| 코스피 6700 부근 |
| 코스닥 780 부근 |
| 삼성전자 24.5~25 부근 |
코스닥이 820~840까지 급하게 올라 마무리하는 것보다 780~800 부근에서 안정적으로 마치는 편이 더 좋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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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따시만큼 빠지고 이제 겨우 저만큼 올랐습니다.
아직 갈 길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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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나아지는 것 같다고 조급해질 필요 없다는 점, 꼭 명심하시고요~
장전 시황으로 남겨드렸듯 다음 주부터는 열심히 ‘행동’해야 할 수 있으니, 지금은 스트레칭 정도 하고 계시어요.
